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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팀 뉴스/한화

구속 160.1km 성장 속도까지 화련한 한화 문동주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가

by KBO 단장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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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동주 사진

문동주는 프로야구 국내 투수 중 처음으로 시속 160km 벽을 무너뜨린 20살 말 그대로 미친 성장 중이다.

전반기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준 한화 문동주

 

프로 2년 차 문동주는 한화의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특읍 유망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전반기 시즌에서도 그 역할을 똑똑히 보여줬다. 문동주는 4월 12일 광주 KIA전에서 최고 시속 160.1km의 빠른 공을 던져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써갔다.

 

빠른 구속과 제구까지 준수하게 잡혀 있어 더욱더 위력적이고 폭발적이다. 그는 개막 한 달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평균 시속 150km 이상의 빠른 공과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운 강력한 구위로 상대 타자들과 승부에서 위를 점하는 등 1승(2패) 평균자책 2.38로 성적도 무난하게 좋았다.

 

문동주는 비슷하게 닮은 키움의 에이스 선발 안우진(24) 함께 거론되었다. 같은 오른손 투수에 강속루를 던진다는 공톰점이 있지만 이미 리그에서 최고의 투수로 자리 잡은 안우진과의 비교는 문동주에게 그 자체로 특급 칭찬이다.

 

그러나 문동주는 5월에 들어 많이 흔들렸다. 스트라이크존을 비껴가는 강속구는 위력을 잃었으며, 변화구의 날카로움도 함께 사라졌다. 그는 5월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2패(1승) 평균자책 8.22로 부진하였다. 이 기간 상대에게만 사사구 15개 내줄 만큼 영접이 많이 잡히지 않았다.

 

그는 성적이 좋지 못하였을 때 잡념을 떨쳐내려고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로 돌파를 찾았다. 가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었지만, 6월 6경기에서는 3승(1패) 평균자책 2.14로 이전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특히 지난달 24일 창원 NC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며 사사구 없이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아냈다.

 

전반기 성적만 놓고 본다면 문동주는 올 시즌 한화 국내 선발진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문동주 WAR은 1.92로,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2.89)에 이어 팀 내에서는 두 번째로 높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님 명단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린 문동주 기대가 된다.

 

지난 12일 전반기 마지막 LG전에서는 7.1이닝 1 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된 문동주는 기록적인 목표를 세우기에 아직 능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후반기에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노력한다면 시즌 끝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팬들도 문동주에 성장을 많이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한화의 성적도 어디까지 성장하는지 기대가 되는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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